나랑1 『나랑 같이 축구할래?』 친구가 필요한 이유 2014년과 2017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그리고 2020년 볼로냐 라가치 수상작가였던 그림책 『삼거리 양복점』의 저자 안재선 작가의 신간이다. 코로나의 그늘에서도 웃고 뛰노는 아이들을 보며 위로를 받아 이 그림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림책을 넘기면 앞 면지에 크고 작은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다. 공 같기도 한데 모두 회색 계열의 무채색이다. 이사를 온 아이와 배경도 모두 무채색이다. 이제 막 이사를 왔기에 아이는 무척이나 심심하다. 이사 온 집에서 맞은 8살 생일을 친구 없이 보내 아쉬웠는데 부모님은 멋진 축구공을 선물해 주었다. 그 축구공을 함께 할 친구가 없다. 주인공 아이의 이야기가 하나씩 더해갈수록 색이 더해진다. 혼자 공을 차고 있는 아이는 재미가 없다. 멀리서 지켜보는 아이. 넘어가 .. 2023. 10.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