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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오리새끼6

『못 말리는 먹보 고래』 먹보고래의 여정 일본 제 9회 유치원 그림책 대상 수상작이다.상상력과 감동을 전하는 그림책을 만드는 것이 꿈인 ‘다나구치 도모노리’ 작가의 책이다. 작가의 『카멜레온의 빙수 가게』를 읽었는데 찾아오는 동물들마다 특성을 고려한 팥빙수를 만들어 주는 그림책이었는데 큼직한 인물의 그림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명한 색채감에 이 작가의 그림책을 좋아하게 되었다. 표지에 등장한 물고기를 먹으러 크게 입을 벌린 검정 고래는 정말 먹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먹보라는 별명을 가졌다며 얼마나 먹을 수 있는 것일까?’생각하며 그림책을 넘긴다.   먹는게 제일 좋다는 먹보고래.이제 작은 물고기 먹는 것은 지겹다.점점 더 큰 물고기를 찾아 먹는다.바다에서 더 이상 찾지 못하자 강까지 올라온다.“고래가 강에서 살 수 있어요? 죽을 수 있는데... 2024. 9. 8.
『도둑고양이 캡틴, 바다로!』 관계와 협력 요트 위에서 먼 곳을 바라보는 고양이.생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인가?아님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것인가?제목을 보면 도둑고양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이 배를 탔을까?표지 그림을 보면서 궁금증이 더해진다.이 책의 작가는 전작 『도둑고양이 캡틴』으로 일본 그림책 대상 스토리 부분 대상을 받았다고 한다. 이 그림책은 전작에 이은 후속 작품이다.  주인공 캡틴은 마을 시장을 지키던 고양이다.목욕탕 지붕위에서 졸고 있던 캡틴은 갈매기 도적단이 찾는다.가다랑어를 찾아 떠난다는 갈매기의 말에 가다랑어의 맛이 궁금해진다. 시장 상인에게 가다랑어 한 마리를 부탁하지만 요즘 잡히지 않는다는 말에 직접 가다랑어를 찾아 나선다. 동료 고양이들과 함께. 어부를 불러 모으고 갈매기들에게 부탁해 가다랑어를 잡으로 바다로 떠난다. 갈매기를.. 2024. 9. 7.
『수프 먹을래?』 함께여서 행복한 식탁 수프 끓이는 모습의 표지그림. 모두가 맛있는 수프를 기대하는 모습이 가득하다. ‘수프’라는 제목을 보니 빵이 떠오른다. 수프에 빵을 찍어 먹던 추억 때문이려나. 그래서 이 그림책의 내용도 궁금하다. 이 그림책은 비엔날레를 비롯하여 수많은 국제행사에서 많은 상을 수상한 ‘수잔네 슈트라서’의 신간이다. 우리나라에는 『자동차 타는 여우』, 『가운데 앉아도 될까』가 출간되었다. 작가의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과 동물들을 이 그림책에서도 만날 수 있다. 앞면지에는 식탁과 조리도구만 놓여있다. 이 조리도구에 12시가 되자 수프를 만들 준비를 한다. 얼룩말이 가져온 빨간 순무. 거위가 가져온 초록 풀. 염소의 부드러운 나뭇가지. 강아지의 바삭바삭한 뼈다귀. 그리고 다람쥐가 가져온 잘 익은 잣나무 열매. 이런 것을 모두 .. 2023. 9. 2.
『눈을 지켜주는 눈 신령님』 눈 건강 지키는 주문 “눈은 마음의 거울이다.” “눈이 보배다.” 라는 속담이 있다. 이런 눈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되지 못한다. 시간만 나면 스마트폰을 쳐다보는 아이의 눈 건강이 걱정이 된다. 시간을 정해 놓고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하지만 틈만 생기면 스마트폰에 눈길을 돌린다. 그래서 스마트폰으로 눈을 손상시키는 아이들에게 눈의 소중함을 알게 해 주고 싶어 읽게 된 그림책이다. 이 그림책은 ‘미운오리새끼’ 출판사의 ‘좋은 습관 기르기’ 다섯 번째 책이다. 표지 그림을 보면 눈동자에 이 그림책에는 등장하는 눈 신령님이 자신의 눈을 가리키고 있다. 눈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처럼. 책장을 넘기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텔레비전과 게임에 푹 빠져있는 아이를 쳐다보며 마음씨 좋은 눈 신령님은 안절부절 못한다. 눈 .. 2023.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