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5 『무무의 마법 케이크』 닮고 싶은 따뜻한 마법사 전 세계가 사랑하는 인기 캐릭터 ‘리락쿠마’ 작가의 최신작이다. ‘콘도우 아키’작가는 LIBRO 그림책 대상 수상작가이기도 하다. 표지의 케이크 가게의 전시된 케이크는 아이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렇게 다양한 케이크가 있다면 나도 매일 가고 싶을 것 같다.“어떤 케이크를 사고 싶어?”곰을 좋아하는 아이는 ‘동글동글 아기 곰’ 케이크를, 초콜릿을 좋아하는 아이는 ‘랄랄라 초콜릿’ 케이크를 고른다. 면지에는 무무 마법사 케이크 가게에 있는 케이크들이 그려져 있다. 종류가 다양하다. 무무의 마법 케이크 가게는 숲속에 있다. 숲속은 항상 달콤한 냄새가 가득하다.예약된 손님들이 케이크를 찾으러 온다.오늘도 가게 안은 손님들로 북적인다.일손이 모자라 고양이 손을 빌리기로 한다.찾아온 고양이는 예상외로 .. 2025. 1. 10. 『똑 똑 똑! 집 지으러 왔어요.』 내가 꿈꾸는 집 집은 우리 삶에서 의(옷)과 식(음식)과 함께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우리가 살면서 가장 긴 시간을 보내는 장소이기도 하고,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안락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건축가이자 시인인 저자의 이 그림책은 자기가 살고 싶은 집에 대해 생각해 보고, 집을 짓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알게 해 준다. 건축가는 집을 짓겠다고 찾아온 고객 이네스에게 집을 짓기 전 생각해 보아야 할 요인에 대해 꼬치꼬치 물으며 내가 살고 싶은 집을 꿈꾸게 하는 그림책이다. 결국 이네스를 어떤 집을 지을 것인지 궁금증을 가지며 그림책을 펼친다. 건축가는 정말 일하기 쉽겠다고 생각하는 이네스.“그냥 집만 쓱쓱 그리면 되잖아요?”‘정말 그럴까?’ 아이들에게 묻자, 아이들은 일제히 대답한다.“집도 지어야 해요.” 사무실을 찾자.. 2024. 9. 29. 『집 없는 달팽이』 진정한 삶의 행복 우리 주변 습기가 있는 화단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달팽이, 집을 이고 다닌다는 달팽이, 우리에게 공격적이지 않아 두려움이 적은 달팽이에 대한 그림책이다. 그런데 제목에 의아한 점이 있다. ‘집이 없다? 그러면 장애 있는 달팽이에 대한 이야긴가? 아님 집을 잃게 된 달팽이에 대한 이야기?’ 제목을 보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표지를 살펴본다. ‘빨간 장화 속에 더듬이를 내놓고 밖을 살펴보는 달팽이에게는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이 책은 칠레 산티아고에서 태어나 매혹적인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들고 있는 리나 레텔리에르 작가 그림책이다. 그림은 단순하지만 강렬한 색 대비와 검정 바깥선이 그림에 눈길을 가게 한다. 앞과 뒷 면지에는 굵은 줄이 그려져 있다. 예상을 해보니 아마도 달팽이가 지나간 길인듯 하다... 2024. 8. 19. 『작은 집에 무무』 두 시선에서 바라본 삶의 기준 『고릴라와 너구리』, 『돌아온 고릴라와 너구리』로 유머러스하고 재미있고 아름답게 이야기를 표현할 줄 아는 유자 작가의 신간이다. 단순한 선과 몇 가지 색으로 표현하는 일러스트레이션이 나에게는 담백하게 다가와서 이 작가의 그림책을 좋아한다. 이 그림책은 두 가지 시선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도시에 사는 모모와 숲속 작은 집에 사는 무무. 그림책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신호등 앞, 모모와 무무의 하교길은 다른 방향이다. 모두가 무채색으로 채색되었지만 두 아이만 색으로 표현되었다. 다른 시선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모모의 시선에서 바라본 그림책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엄마의 손을 잡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는 모모.항상 무무가 궁금하다.그래서 창을 통해 숲속 멀리로 걸어가는 무무를 바라본다.모모가 바라본 무무의 집은.. 2024. 5. 1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