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1 『풍덩』 두려움을 이겨낸 다이빙 ‘풍덩’은 우리가 보통 크고 무거운 물건이 깊은 물에 떨어져 빠지는 소리를 표현할 때 사용하는 단어다. 그래서 이 단어에는 높이의 의미가 담겨진다. 이 그림책은 제목의 의미를 책의 제본에 담아 위로 넘기는 그림책으로 제작되었다. ‘수영 선수 이야기인? 무엇이 떨어지며 벌어지는 일인가?’ 상상을 더하며 그림책 장을 넘긴다. 높은 다이빙대에 서 있는 여자 아이. 손을 높이 뻗고 멋진 다이빙 자세를 취하고 있다. 높이에 두려움이 있을 것 같은데 얼굴 표정을 보이지 않지만 자세에는 당당함이 느껴진다. 공중을 날고 있는 여자 아이의 자세는 한 마리 새 같다. 다이빙대에서 밑을 내려다보고 있는 강아지 한 마리. 다이빙대에서 뛰어내리는 여자 아이를 붙잡고 싶었나보다. 다이빙대에서 막지 못했던 강아지는 어느새 그물을 .. 2023. 9.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