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프1 『수프 먹을래?』 함께여서 행복한 식탁 수프 끓이는 모습의 표지그림. 모두가 맛있는 수프를 기대하는 모습이 가득하다. ‘수프’라는 제목을 보니 빵이 떠오른다. 수프에 빵을 찍어 먹던 추억 때문이려나. 그래서 이 그림책의 내용도 궁금하다. 이 그림책은 비엔날레를 비롯하여 수많은 국제행사에서 많은 상을 수상한 ‘수잔네 슈트라서’의 신간이다. 우리나라에는 『자동차 타는 여우』, 『가운데 앉아도 될까』가 출간되었다. 작가의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과 동물들을 이 그림책에서도 만날 수 있다. 앞면지에는 식탁과 조리도구만 놓여있다. 이 조리도구에 12시가 되자 수프를 만들 준비를 한다. 얼룩말이 가져온 빨간 순무. 거위가 가져온 초록 풀. 염소의 부드러운 나뭇가지. 강아지의 바삭바삭한 뼈다귀. 그리고 다람쥐가 가져온 잘 익은 잣나무 열매. 이런 것을 모두 .. 2023. 9.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