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진 날1 『땅이 둘로 갈라진 날』 우리 삶의 방향 제목을 보면서 ‘지진에 대한 이야기일까?’ 생각한다. “땅이 갈라지면 우리의 삶의 터전을 어떻게 될까?” “우리가 지구 속으로 들어가겠죠? 아니면 우주로 가야겠죠?” 아이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책장을 넘긴다. 앞면지에는 나뭇잎들이 날아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땅이 갈라지는 것과 나뭇잎이 날아가는 것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아름다운 숲에는 열매가 가득해 동물들이 먹고 쉴 수 있다. 화산이 폭발하자 지진이 일어나고 땅이 갈라지자 산이 무너지고 물이 거꾸로 솟는다. 동물들은 어찌 할 줄 몰라 하자 갈라진 땅은 서로 멀어졌다. 지금 지구가 6대륙으로 나누어진 것처럼 멀어진 것이다. 서쪽 땅은 차갑게 얼어붙고 동쪽 땅은 뜨겁고 건조하다. 너무나 다른 환경으로 변했다. 추위도 더위도 동물들에게는 견디기.. 2023. 9.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