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숙1 『옛날 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있었는데』 함께 놀이의 즐거움 웅진모두의 그림책 시리즈 52번째 그림책이다. 바빠서 자신에게 여유를 가지지 못하는 요즘 아이들. 이 그림책은 심심함이 때로는 색다른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알게 한다. 이 그림책은 표지부터 재미있다. 띠지의 구멍과 표지의 오징어(?)의 눈을 연결한 아이디어가 이 그림책을 더 관심을 갖게 한다. 면지의 등장인물들의 모습은 즐거워 보이지 않는다. 모두가 심심한 가보다. 속표지의 제목에도 심심한 사람들의 모습이 표현되어 있다. 나뭇꾼 소년, 공주, 노인, 그리고 놀 사람이 없는 아이. 심심한 사람들은 지나가는 토끼를 보게 되고, 심심한 차에 토끼를 따라간다. 이 그림책은 말의 표현도 다양하다. 같은 단어를 반복하기보다 다르게 표현한다. 토끼를 따라가는 것도 ‘따라간다. 쫓아간다. 따라 움직인다.’ 등 같.. 2023. 9.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