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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2

『못 말리는 먹보 고래』 먹보고래의 여정 일본 제 9회 유치원 그림책 대상 수상작이다.상상력과 감동을 전하는 그림책을 만드는 것이 꿈인 ‘다나구치 도모노리’ 작가의 책이다. 작가의 『카멜레온의 빙수 가게』를 읽었는데 찾아오는 동물들마다 특성을 고려한 팥빙수를 만들어 주는 그림책이었는데 큼직한 인물의 그림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명한 색채감에 이 작가의 그림책을 좋아하게 되었다. 표지에 등장한 물고기를 먹으러 크게 입을 벌린 검정 고래는 정말 먹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먹보라는 별명을 가졌다며 얼마나 먹을 수 있는 것일까?’생각하며 그림책을 넘긴다.   먹는게 제일 좋다는 먹보고래.이제 작은 물고기 먹는 것은 지겹다.점점 더 큰 물고기를 찾아 먹는다.바다에서 더 이상 찾지 못하자 강까지 올라온다.“고래가 강에서 살 수 있어요? 죽을 수 있는데... 2024. 9. 8.
『어떻게 여행 가방에 고래를 넣을까』 두려움을 떨치고 희망을 찾아서 제목에서 벌써 궁금증이 생긴다. ‘고래를 여행 가방에 넣는다고? 여행 가방이 큰가?’ 생각에 꼬리를 물며 그림책을 만난다. 커다란 빨간 고래를 들고 있는 작은 아이의 뒤모습. 아이의 표정을 볼 수 없기에 아이의 상황이 더 궁금해진다. 두려움을 피해 당당히 살아남고자 매일매일 맞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책장을 넘기자 읽게 된 그림책 저자 ‘구리디’의 말이다. 책장을 넘겨 나타난 주인공은 얼굴 표정이 없다. 어떤 상태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얼굴의 채색을 통해 행복해 보이지는 않는다. 아주아주 긴 여행을 떠나야 한다. 언제 돌아올지 정해지지 않았다. 가방도 크지 않은 것을 보니 이사를 가는 것도 아니다. 가방도 작은데 엄청 큰 고래를 데려간다고 한다. ‘가방에 고래가 들어갈 수 없는데. 어떻게 하려나?’ 가.. 2022.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