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2 『도둑고양이 캡틴, 바다로!』 관계와 협력 요트 위에서 먼 곳을 바라보는 고양이.생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인가?아님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것인가?제목을 보면 도둑고양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이 배를 탔을까?표지 그림을 보면서 궁금증이 더해진다.이 책의 작가는 전작 『도둑고양이 캡틴』으로 일본 그림책 대상 스토리 부분 대상을 받았다고 한다. 이 그림책은 전작에 이은 후속 작품이다. 주인공 캡틴은 마을 시장을 지키던 고양이다.목욕탕 지붕위에서 졸고 있던 캡틴은 갈매기 도적단이 찾는다.가다랑어를 찾아 떠난다는 갈매기의 말에 가다랑어의 맛이 궁금해진다. 시장 상인에게 가다랑어 한 마리를 부탁하지만 요즘 잡히지 않는다는 말에 직접 가다랑어를 찾아 나선다. 동료 고양이들과 함께. 어부를 불러 모으고 갈매기들에게 부탁해 가다랑어를 잡으로 바다로 떠난다. 갈매기를.. 2024. 9. 7. 『여름 숲』 자연이 주는 시원함 날씨가 더워도 너무 덥다. 이렇게 더울 수가 없다.연일 선풍기와 에어컨 바람에서 벗어날 수 없을 때 만난 그림책이다. 제목부터 맘에 든다. 생각만 해도 시원함이 가득 담겨있다.내가 경험해 본 여름 숲속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표지의 초록함과 푸릇함이 더위를 잊게 한다.그림책을 펼치면 처음 만나는 면지도 초록이 가득하다. 나른한 바람이 숲속을 맴도는 날숲도 무덥고 모두가 졸고 있다.깨어 있는 초록 고양이.‘응, 숲에 고양이? 우리가 생각했던 숲속의 동물이 아니다.’“엄마 고양이는 옛날부터 숲속에 살았나요?”아이도 궁금했는지 눈을 크게 뜨고 물어본다.“글쎄, 그림책 읽고 생각해 보자.” 햇볕을 쬐거나 숲은 느긋하게 거니는 고양이.호숫가에 가서 수영도 하고 나무에 올라가 다이빙도 한다.아이.. 2024. 8.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