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2 『와, 눈이다』 겨울이 주는 선물 12월이 되면 흥얼거리게 되는 동요. “눈을 굴려서 눈을 굴려서 눈사람을 만들자.” 크리스마스 때 선물 받는 것을 좋아하고, 캐롤송을 부르는 아이들과 겨울이 되면 따라 부르는 동요다. 우리 동네는 눈이 거의 오지 않는다. 이 노래를 부르고 나면 “나도 눈을 뭉쳐 눈 사람 만들어 보면 좋겠다.”라는 말을 아이들은 하고, 추운 겨울에 여행지로 눈이 많은 곳을 찾아가기도 한다. 그래서 이 그림책의 제목을 보고 아이와 함께 읽고 싶었다. 생쥐 마을, 모두가 하얀 눈으로 덮인 날이다. 하얗게 쌓인 눈을 보자 생쥐들은 준비를 한다. 눈 사람 만들 준비를. 나름대로 중무장을 하고. 데굴데굴 굴려서 눈사람을 만드는 줄 알았는데 아니다.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만든다. 커다란 고깔콘에 굴린 눈 덩이를 얹으니 영락없이 아이스.. 2023. 11. 28. 『눈을 지켜주는 눈 신령님』 눈 건강 지키는 주문 “눈은 마음의 거울이다.” “눈이 보배다.” 라는 속담이 있다. 이런 눈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되지 못한다. 시간만 나면 스마트폰을 쳐다보는 아이의 눈 건강이 걱정이 된다. 시간을 정해 놓고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하지만 틈만 생기면 스마트폰에 눈길을 돌린다. 그래서 스마트폰으로 눈을 손상시키는 아이들에게 눈의 소중함을 알게 해 주고 싶어 읽게 된 그림책이다. 이 그림책은 ‘미운오리새끼’ 출판사의 ‘좋은 습관 기르기’ 다섯 번째 책이다. 표지 그림을 보면 눈동자에 이 그림책에는 등장하는 눈 신령님이 자신의 눈을 가리키고 있다. 눈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처럼. 책장을 넘기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텔레비전과 게임에 푹 빠져있는 아이를 쳐다보며 마음씨 좋은 눈 신령님은 안절부절 못한다. 눈 .. 2023. 7.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