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1 『나는 달걀입니다』 다양한 나의 모습 일본 시오타니 마미코의 그림책이다. 연필와로 그렸던 『놀러 가도 돼?』를 읽으며 꼬마유령을 통해 관계맺기에 대한 도움을 받았기에 작가의 신작이 더 읽고 싶었다. 그림책 작가 시오타니 마미코는 BIB 황금패상, 일본그림책상 등을 수상한 작가로 일본뿐 아니라 세계에서 인정받는 작가이다. 이 책은 누워만 있던 달걀이 주인공이다. 표지의 달걀 그릇에 앉아 있는 달걀의 눈은 쓸쓸해 보인다. 3편의 소제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잠에서 깼더니’에서는 꽤 오랫동안 부엌에서 그저 가만히 누워만 있었던 계란이 움직이고 난 후 겪으며 생각한 것들이 담겨있다. ‘어째서 나는 이렇게 계속 누워만 있는 걸까?’ 라는 생각이 움직이는게 얼마나 대단한 일이지 알게 되고, 마시멜로를 통해 표현하는 것의 중요함을 깨닫게 된다. 생각한 .. 2023. 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