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1 『집 없는 달팽이』 진정한 삶의 행복 우리 주변 습기가 있는 화단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달팽이, 집을 이고 다닌다는 달팽이, 우리에게 공격적이지 않아 두려움이 적은 달팽이에 대한 그림책이다. 그런데 제목에 의아한 점이 있다. ‘집이 없다? 그러면 장애 있는 달팽이에 대한 이야긴가? 아님 집을 잃게 된 달팽이에 대한 이야기?’ 제목을 보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표지를 살펴본다. ‘빨간 장화 속에 더듬이를 내놓고 밖을 살펴보는 달팽이에게는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이 책은 칠레 산티아고에서 태어나 매혹적인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들고 있는 리나 레텔리에르 작가 그림책이다. 그림은 단순하지만 강렬한 색 대비와 검정 바깥선이 그림에 눈길을 가게 한다. 앞과 뒷 면지에는 굵은 줄이 그려져 있다. 예상을 해보니 아마도 달팽이가 지나간 길인듯 하다... 2024. 8.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