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검사1 『내 빤스』 엄마, 아빠 시절 이야기 “빤스가 뭐예요?” “팬티를 말하는 거야. 옛날에는 빤스라 그랬지.” 아이가 표지 그림을 보면서 한 마디 한다. “이 아이는 배트맨이라 생각하는 건가? 팬티만 입고 가운을 썼네? 이러고 동네를 돌아다니면 창피할건데.” 면지를 넘기니 다양한 모양의 팬티를 입은 모습들이 보인다. 삼각팬티, 사각팬티, 줄무늬 팬티, 점 모양 팬티, 민무늬 팬티, 프린터팬티 등 각양각색의 팬티를 입은 모습이다. 앞의 표지의 아이 이름은 박철수, 아홉 살이다. 한창 개구쟁이일 때다. 철수네 집 식구는 아홉이다. 누나가 네 명, 형이 두 명, 철수는 막내다. 집과 입은 옷을 보니 지금 시대가 아닌 것 같다. 이 그림책의 배경을 살펴보니 1960년대부터 1980년대 시대라고 한다. 이 시대는 물건이 풍부한 시대가 아니었기에 막내는 .. 2023. 8.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