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브라운1 『나와 스크러피, 그리고 바다』 나의 영웅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이다. 표지에서 작가만의 독특하며 섬세함이 담긴 그림을 만나게 된다. 주인공 나, 그리고 바다. ‘그렇다면 주인공과 함께 있는 개가 스크러피인가?’ scruffy라면 지저분하다는 뜻인데. 털복숭이 개의 털을 보니 이 뜻이 맞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장을 넘기자 만나는 앞면지를 한참 들여다보게 된다. 돌이 모여있는 것 같은데 돌 모양이 재미있다. 강아지 모습도, 연필 모양도, 사람의 얼굴 같기도 하고, 동물의 모습 같기도 하고. 돌을 보며 어떤 모양인지 찾는 재미가 있다.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을 보면서 그림에 숨겨진 것들을 찾는 재미를 책장을 열자마자 만나게 된다. 나 대니는 울적하고 심심하다. 엄마는 바쁘고, 형은 친구들과 놀러 나가고. 심심하다고 하면 엄마는 말씀하신다. “스.. 2023. 4.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