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2 『용이 지키고 싶은 소중한 보물』 내가 지켜야 할 소중한 보물 지양어린이 세계 명작 그림책 82번째 책이다. 그림책이라 하기에는 너무 페이지 수가 너무 많아 판타지 동화에 가깝다. 책 제목을 보면서 묻는다. “네게 지키고 싶은 보물은 뭐야?” 장난감을 너무 좋아하는 아이는 자신의 보물이 블록이라고 말한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용의 세상의 보물 수호자다. 태어나면서부터 부모는 보물의 소중함을 끊임없이 일깨워주며 지켜야 함을 강조했다. 하지만 용은 보물에는 흥미가 없다. 왜 그래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용에게 보물 지키는 일은 따분하고 힘이 든다. 고기를 익혀 먹을 시간도 없고, 후식을 제때 먹을 수도 없다. 보물을 찾으려는 탐욕스러운 모험가들 때문이다. 200살이 넘어 가족의 울타리를 벗어나 독립한 용은 새 보금자리에 정착할 수 있었다. 보물을 찾아 산을 오르려는.. 2023. 7. 9. 『왜 잠들지 않는 거야?!』 잠재우는 재밌는 방법 초보 엄마라면 한 번쯤 고민해본 문제다. 아이들이 잠들지 않아 애먹은 경험. 그런데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또 이런 경험을 한다. 아이들이 무서운 영화를 보거나 꿈을 꾼 후 잠을 못 자 도움을 청한다. 이 그림책은 잠 못 드는 아이를 재우기 위한 다양한 모습이 담겨있다. “잠이 오지 않는다고? 걱정 마! 내가 도와줄게.” 자신 있게 말하는 주인공 용의 말을 믿으며 책장을 넘긴다. 잠들게 하는 첫 번째 방법은 누구나 하는 양 세기. ‘한 마리’ 센 후 아직도 깨어 있냐고 더 많은 양을 세어야 한다는 말에 정말 재울 수 있을지 의아심이 들기 시작한다. 다음 방법은 자장가 들려주기. 자장가를 불러줘도 잠들지 않자 핑계를 댄다. 이불을 제대로 덮지 않아서란다. 아직도 잠들지 않은 건 덜 피곤해서란다. 지칠 때까지 .. 2022. 8.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