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1 엉뚱한 문방구 요즘 학교 주변을 살펴보면 예전에 두세 군데 되던 문방구가 보이지 않는다. 하교 때 여지없이 들리던 문방구의 추억을 요즘 아이들은 가지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하교 때의 즐거움 하나를 빼은 느낌이 든다. 주인공 미로에게 오늘은 기다리던 미술학원을 처음 가는 날이다. 설레는 마음이 크기에 준비물도 미리 챙겨 놓았다. 일등으로 학원에 도착해 가방을 열어보니 준비물이 없다. 큰일이다. “분명 다 챙겨 놓았는데 어떻게 된 거지?” 알고 보니 미로의 강아지가 미로 몰래 준비물을 다 뺀 것이다. 다행인지 미로에게는 비상금 만원이 있다. 만원으로 준비물을 사러 문방구로 간다. 보통 무엇을 사러 갈 때 평소 관심 가졌던 가게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미로도 그렇다. 편의점에서 과자를 먹고 싶은 유혹을 떨쳐내고 우유를 하나.. 2022. 8.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