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교육1 『오싹한 내 친구』 변신의 재미 ‘오싹한’ 이라는 제목은 무서움이 떠오르는 단어다. 여름이 읽기에 좋은 소재? 어린이집에서 맞는 첫 할로윈의 이야기다. 죽은 영혼들이 되살아나며 정령이나 마녀들이 출몰한다고 믿어 귀신들에게 육신을 뺏시지 않기 위해 사람들은 유령이나 흡혈귀, 해골, 마녀, 괴물 등의 복장을 입고 돌아다니는 날이다. 주인공 지우도 오늘을 기다렸다. 무시무시한 화난 고양이로 변신했다. 그런데 무섭기보다 귀엽기만 하다. 어린이집 버스에는 모두가 가면을 썼다. 8명의 친구는 모두 즐겁다. 그 참에 멋지게 단체사진도 찍는다. 그런데 이상이 일이 벌어진다. 단체 사진을 보면 8명인데 자꾸 짝이 맞지 않는다. 항상 지우가 혼자가 된다. 춤 출 때도 짝이 없고, 간식 먹을 때도 모자라고, 바깥 놀이 할 때 신발도 없어졌다. 친구들이 함.. 2023. 9.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