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2 『넌 할 수 있을 거야』 희망이라는 씨앗 보물창고의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열두 번째 그림책이다. ‘한 아이의 모은 두 손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 ‘아이의 표정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는지?’ ‘표지의 배경 색깔이 주는 느낌을 생각하며 이 그림책의 내용을 생각해 보면......’ 표지를 보면서 생각을 해 본다. 표지 배경의 색과 아이의 표정을 보면 희망적인 내용은 아닌 것 같다. 앞 면지에는 사막의 한 가운데 아이가 서 있다. 혼자다. 막막한 사막을 보면서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할까? 사람들은 세상을 바꿀 수 없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아이의 마음 속에는 “넌 할 수 있어.”라는 목소리가 들린다. 아이가 태어난 지구는 가장 뜨겁고 메마른 곳이다. 초원도 사막으로 변했고, 강물도 말라 버렸다. 땅이 회복될 수 없는 상황으로 바뀐 것이다. ‘아, .. 2023. 6. 12. 『소원들』 삶의 기본 권리 책날개의 문장이 이 책의 내용을 짐작하게 한다.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작은 배를 타고 멀고도 험한 바다를 건너야만 한다면, 안전한 곳을 찾기 위해......” ‘자신이 살던 익숙한 환경을 어쩔 수 없니 떠나야 하는, 내가 머물 곳에 대한 정보도 없이 그냥 떠나야 한다면 나는 어떤 심정일까?’ 생각하며 책장을 넘긴다. 이 그림책은 베트남 므언 티 반 작가의 실화다. 해군에 복무했던 아버지와 반대편이었던 베트남 새 정부가 호의적이지 않았기에 숨어 살다 더 나은 것을 추구하고 희망의 세상에서 살기 위해 조국을 떠나는 과정에서 작가가 소원했던 내용들을 담고 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작가의 소원들이 담겨있다. 밤은 더 고요하길, 가방은 더 깊숙하길, 빛은 더 밝아지길, 꿈은 더 오래 계속되길. 희망을 찾기 .. 2023. 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