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야1 『다행이야』 반려견과 아이의 함께 하는 삶 ‘다행이다’는 말은 안도감을 주는 단어다. ‘일이 뜻밖에 일이 잘되어 운이 좋음’의 의미가 제목으로 선정되었다는 것은 아마 이 책을 읽으며 이야기의 결말은 안도감을 주는 따뜻함이 가득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표지의 너무 사랑스런 강아지. 눈에는 걱정이 가득하다. ‘무슨 걱정일까?’ 여자아이 소미와 강아지 꼬미는 오늘도 신나게 논다. 서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이다. 놀 때도, 잘 때도 언제나 함께한다. 소미는 졸음에 몸이 쓰러진다. 너무나 피곤해 이불에 오줌을 누고 만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꼬미는 걱정이 앞선다. 소미의 오줌 묻은 이불을 숨기기 바쁘다. 소미가 엄마에게 야단맞는 것이 싫어서, 잘못하면 버려질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꼬미는 왜 그럴까요?” 안절부절 하는 모습을 본 아이들의 질문.. 2023. 9.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