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6 『유치원에 가기 싫어?』 더 넓은 세상으로...... 부모라는 따뜻한 그늘 속에서 밝게 자라던 아이들에게 첫 낯선 두려움이 다가오는 시기가 부모와의 분리가 시작되는 유치원 가야할 때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생각을 알아주고 이해해주는 울타리에서 타인의 존재를 인정하고 함께 어울려 지내야 하는 낯선 환경에 두려움을 가지는 아이들이 있다. 그래서 종종 어떤 부모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입학 후 가기 싫다고 우는 아이를 달래기도 하는 모습을 보기도 한다. 이 그림책은 유치원에 등원하는 첫날의 두려움을 이겨내며 세상에 발을 내딛는 아이의 모습이 담긴 그림책이다. 아이 옆에는 투명한 곰이 딱 붙어있다. “투명한 곰이 뭘까?” “엄마예요.” 자신있게 엄마를 꼽는 아이들의 대답을 들으며 그림책을 읽어나간다. 엄마는 아이가 엄마 아니 넓은 세상을 알려주고 싶다. “심심하지 않.. 2022. 9. 24. 『간다아아!』 꼬마 물총새의 도전 2022년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한 그림책이다. 칼데콧 상은 미국 어린이도서관협회에서 그해 가장 뛰어난 그림책을 선정하여 주는 상으로 칼데콧 상(1권)에게는 금메달을 아너상(3~5권)에게는 은메달을 준다. 이 그림책의 표지에도 은메달이 붙어있다. 그림책 작가 코리 R 테이버는 미국 작가로 연필과 수채물감으로 그림을 그린다. 그림책 여우 시리즈로 닥터 수스 상(읽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을 이한 책의 글작가와 일러스트에게 주는 상)을 받았다고 한다. 작가는 물총새가 높은 나뭇가지나 전깃줄에서 곧바로 물속으로 떨어져 물고기를 잡는 모습을 보고 대견한 마음이 들어 이 그림책을 썼나보다. 엄마 새가 멀리 나가고 없는 어느 날, 막내 물총새는 갑갑한 둥지를 벗어나 훨훨 날아보고 싶어졌다. “겁나지 않아?” “겁나. 그래.. 2022. 9. 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