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작가 그림책59 『그게 바로 너야』 나를 찾아가는 과정 ‘지구의 아침’ 출판사의 똑똑 그림책 시리즈 네 번째 그림책.터키 이스탄불에서 활동하는 그림책 작가로 『어쩌면 크고 어쩌면 작은 책』, 『정말 우리가 이만큼 작아요?』 그림책을 출간한 굑체 이르텐의 그림책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동물들의 능력은 다 다르듯이 우리의 능력도 다 다르기에 자신이 잘 하는 것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하는 그림책이다. 완벽한 서퍼 백조.뚱뚱한 몸매지만 빨리 달리는 하마.주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잘 볼 수 있는 기린.못한다고 슬퍼하거나 걱정하지 않는다.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기 위해 숨어서 기다릴 줄 아는 악어.눈이 작아 특별한 냄새 감지기가 있는 두더지.지구에서 가장 힘이 세며 음식 탐색기가 있는 쇠똥구리. .. 2024. 5. 4. 『모두가 나였어』 꿈과 성장 칼데콧 아너상을 받은 ‘브랜던 웬젤’의 그림책이다.전 세계 야생 지역과 위기 동물 보호에 관심이 많은 작가이기에 그림책에 특히 동물들의 모습이 많이 담긴다. 이 그림책도 표지를 보면 육지, 바다, 하늘에서의 동물들의 모습이 보인다. ‘모두가 나였어.’라는 제목처럼 모든 동물이 될 수 있다는 뜻일까? 속표지에는 호랑이 무늬와 비슷한 도룡뇽의 모습이 두 페이지에 크게 표현되어 있다. ‘호랑이의 무늬가 모든 동물에게 그려지는 것일까? 아님 호랑이가 변신하는 것일까?’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진다. 편안하고 아늑한 잠자리가 되어 준 나뭇잎에서 잠자는 도롱뇽.물속에서 자유롭게 떠다니며 춤을 추는 꿈을 꾸는 문어.우아한 거인이 되어 길 위를 걷고 있는 꿈을 꾸는 코끼리.온 세상이 내 아래에.. 2024. 5. 3. 『감정 호텔』 소중한 감정을 다루는 법 “내 마음이 머무는 곳” 다양한 감정들을 보살피는 호텔, 감정 호텔.매일 매일 새로워지는 감정 호텔은 누가 찾아올지 모른다.함께 지내면 즐거운 사람도 있고 까탈스러운 사람도 있지만어느 순간에도 손님을 돌려보내지는 않는다.지배인은 손님의 감정을 살펴 방을 배치한다. 슬픔이 찾아온 사람은 방을 어질러 놓고, 목소리도 아주 작다.슬픔은 쉬 떠나지 못하고 오래 머문다. 분노가 있는 사람은 엄청 시끄럽고, 소리를 지른다.맘껏 분노를 표출하면 금방 떠나기에 큰 방을 내어준다. 감정의 크기와 모습은 다양하다.잘 보이는 감정도 있지만 보이지 않는 감정도 있다.그래서 지배인은 감정을 놓치지 않기 위해 바쁘다. 여러 감정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불안은 욕심쟁이다.늘 자기만 바라봐 주기를 원한다.지배인은 감사의 마음을 느.. 2024. 5. 2. 『내 안의 용감한 사자』 내 안의 두 존재 영국의 ‘문명 퇴치 협회 도서상’을 수상한 그림책이다.진짜 만족은 물건이 아니라 마음에서 온다는 것을 표현한 『더 더 더 갖고 싶은 늑대』와 주위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이겨내며 도움을 주고받는 것임을 알려주는 『길 잃은 아기 늑대』의 작가의 책들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마음 교육에 도움이 되었기에 이 책도 기대가 된다. 표지 그림에서 쥐와 사자의 모습이 보인다. 어울리지 않는 두 인물이 과연 어떤 이야기를 펼쳐 나갈까?‘내 안의 용감한 사자’라는 제목은 쥐가 가지고 싶은 마음일까? 쥐는 호통 대장 사자가 되고 싶다. 오래된 바위 탑 맨 아래층에 살고 있는 생쥐.부끄럼 많고 아주 작고 너무 조용한 생쥐다.덩치가 너무 작아서 아무도 생쥐를 알아보지 못한다.돌멩이 취급을 받.. 2024. 5. 1. 이전 1 2 3 4 5 6 7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