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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31

『사랑 사랑 사랑』 사랑의 정의 “사랑이 뭐예요” ‘이런 질문을 받으면 뭐라고 답할까?’ 생각해 본다. 사전에는 다른 사람을 애틋하게 그리워하고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 또는 그런 관계나 사람이라고 나와있지만 우리가 말하는 사랑은 이것을 뛰어넘는다. 이 그림책은 로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한 맥 바넷과 로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한 카슨 엘리스가 어릴적 몰두했던 질문에 답하는 그림책이다. 세상을 오래 산 할머니는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하고 묻는 주인공. “사랑이 뭐예요?” 대답하기 어렵다는 할머니는 세상에 나가 답을 찾으라고 한다. 물고기가 사랑이라고 말하는 어부. 박수갈채가 사랑이라고 말하는 연극배우. 밤이라 말하는 고양이. 집이 사랑이라고 말하는 목수. 저마다 자신이 생각하는 사랑을 말해준다. 묻는 사람마다 다르게 말하는 사랑은 한 가지 모습.. 2022. 10. 27.
『네가 분수가 된 것처럼 평펑 울어 버린다면』 소중한 감정 분수 하나에 다양한 표정과 모습의 동물들. ‘어떻게 사고하느냐’와 관련된 그림책일까? 면지에는 모두 울고 있는 동물들로 가득하다. ‘왜 우는 거지? 분수와 어떤 관련이 있지?’ “이런 그렇게 슬픈 얼굴로 이 책을 시작할 수는 없어.” 내가 하던 걱정을 알아차리기라도 한 듯 지렁이는 말한다. 자꾸 흐르는 눈물을 멈추게 하기 위해 행복한 걸 생각한다. 너무 눈물을 많이 흘려 몸이 반쯤이나 잠긴다. 이런 지렁이를 보면서 오리가 튜브가 되어주고 악어가 배가 되어준다. “우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어쨌든 잘 울어야 한다는 거야.” 잘 울어야 한다는 악어의 말은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 도움이 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분수처럼 펑펑 운다면 물이 필요한 동물들이 행복해 질거라는 의미다. 지렁이가 흘리는 눈물로 스.. 2022. 10. 1.
『세상의 모든 집으로』 지리와 문화가 담긴 독특한 집의 형태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은 의식주(衣食住)라고 말한다. 예전과 달리 의식(衣食)에 여유가 있다 보니 요즘은 주(主)에 관심을 가진다. 집은 그 지역의 지리적 문화적 특성에 따라 형태가 달라진다. 이 그림책은 세계 10개 나라 10개의 집을 실제 보는 것처럼 세밀하게 표현하고 있다. 집마다 장점과 단점을 설명하고 있어 세계 여러 나라의 집의 특성을 이해하게 된다. 눈으로 만든 캐나다의 이글루는 공기의 성질을 이용하여 추위를 따뜻하게 지낼 수 있지만 밤에 화장실 가는 것이 불편하다. 어마어마하게 큰 집 독일 성은 왕이나 여왕, 귀족들이 머물던 곳으로 높고 암반 위에 지어 자신을 지키고 싶어 함이 잘 나타난다. 500년이 걸려 지은 거대한 성을 표현하기 위해 폴더 페이지로 되어있어 마치 문을 열고 들어가.. 2022. 9. 16.